HOME > REFERENCE ROOM/자료실

REFERENCE ROOM/자료실

글 읽기
제목 우리나라 가장추운 강원도 화천 건축주님의 생생한 경험이네요.. 2013-04-02 12:30:55
조회 1,906

작년에 처음으로 전원주택을 짓고 살기로 결정한 후, 얼마나 많은 건축물들을 살피고 살폈던가요?
건축에 있어서 가장 고려해야 하는 건축비용과 단열성을 우선시 했습니다.
콘테이너를 이용한 집부터 판넬 집, 목조주택 그리고 벽돌집, 스틸하우스, 콘크리트 집까지 다 살펴본 후
개인적으로 화천이라는 곳에 가장 적합한 주택이 ‘돔하우스’라고 생각하여 정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돔하우스를 포함하여 모든 건축물은 다 장점과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월드돔에서 상담받고 10월 말에 건축을 시작해서 12월 중순에 입주를 하였습니다.
저희는 터널형으로 30평형대로 건축하였습니다. (보일러실은 따로 설치했습니다.)
보일러는 나무보일러와 기름보일러를 같이 놓으렸고 했으나, 보일러 업체 사정으로 하이브리드 화목보일러를 놓았습니다.
하이브리드 화목보일러는 나무와 기름 겸용보일러입니다. 결과적으로는 더 편하고 좋았습니다.
이제 겨울을 어떻게 났는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돔하우스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열이 좋다는 점입니다. 살아보면 그것은 확실히 알수 있습니다.
제가 사는 화천은 춘천보다도 5도 이하로 더 춥습니다. 서울과 비교하면 10도 이하로 더 춥습니다. 지금 4월 초지만 저희가 키우는 개들에게 저녁에 물을 주고 나면 아침에는 그 물들이 얼어 있습니다. 많이 추운 곳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겨울 낮의 온도는 난방 안하고요, 족히 20도에서 23도 사이가 됩니다. 그런데 조건은 흐린 날이 아니라 쾌청한 날에 해빛으로 그렇게 난방이 됩니다. 흐린 날은 18도에서 20도 사이 됩니다. 밖에는 영하 10도 이하고요. 돔하우스는 단열이 좋아서 공기온도는 분명 그렇습니다. 그런데 난점이 하나 있는데요, 공기는 따듯한데 바닥은 차갑지요.. 이점은 저희도 적응이 필요했답니다. 아파트에서 살때는 반대였는데요..
저녁난방에 대해서 좀 말씀드리지요.. 나무보일러가 화력은 좋습니다. 다 아시죠? 저녁에 나무를 놓고 들어가 자다보면 어느새 25도를 넘어 27도까지 갑니다. 당연히 나무를 얼마나 넣는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적게 넣으면 밤새 못갑니다.) 요즘 여름 복장으로 자고 있습니다. 좀 이해를 더하기 위해 설명을 하자면, 바닥의 열이 계속 올라옵니다. 공기는 따듯해지죠. 실내온도를 저희는 무조건 23도로 맞추어 잡니다. 더 더워지면 잠을 설쳐요. 나무를 넣고 불을 때면 얼마의 시간이 안되어서 금새 23도가 됩니다. 그러면 보일러는 가동을 넘추지요. 그런데 보일러 속의 나무는 계속 열을 내보내니 보일러 내부 물의 온도는 100도에 가까워집니다. 그러면 비록 실내온도를 23도로 맞추어도 일정한 양은 계속 순환됩니다. 그래서요, 25도, 26도가 됩니다. 어느때는 한밤중에 실내온도 25도 인데 바닥은 좀 차가울 때가 있습니다. 저는 한밤중에 일어나면 일부러 보일러 순환시킵니다.
어째든 돔하우스는 단열이 잘됩니다. 겨울 나신 분들은 다들 동의하실 것이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제가 나무와 기름을 같이 쓰고 있어서 한 겨울 나무량과 기름 소비량을 말씀드리지요.
12월 중순에 나무 5톤차(잡목)받아서 아직도 상당량 남았고요, 기름은 2드럼 받아서 1/3을 사용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돔하우스 우풍없고요, 단열 잘 됩니다. 추운 곳에 좋은 건축양식이라 생각됩니다.

facebook twitter hms

글 읽기
이전 구미에 사시는 건축주님의 거주 소감합니다 2013-04-02 12:28:14
다음 시사뉴스메이커에 월드돔하우스가 소개 됐습니다. 2013-06-26 22:13:03

top